다이어트를 꾸준히 하면서 절제된 식단을 계획해 섭취하다 보면 체중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정신줄을 놓고 폭식을 하게 되면 체중계에 올라가 보면 일주일간 감량한 체중이 하루 만에 다시 증가한때가 있는데 이에 대한 원인과 대처법을 알아봅시다.
지방의 칼로리
지방 1kg에는 7,700 칼로리가 필요합니다. 즉, 2kg의 지방을 만들기 위해서는 15,400 칼로리의 엄청난 칼로리를 섭취해야 합니다.
하루 만에 체중이 이렇게 증가할 수 있을까요?
하루에 7,700이 넘는 칼로리나 15,400 칼로리 정도를 먹지 않았는데도 어떻게 1~2kg씩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는 실질적인 지방으로부터의 체중 증가가 아닌, 섭취한 음식들의 탄수화물과 나트륨으로부터 체내에서 수분을 많이 빨아들인 결과입니다.
수분의 무게
탄수화물은 글리코겐이라는 형태로 체내에 저장되는데, 글리코겐 1g당 수분 3g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탄수화물을 섭취한다면, 체중은 하루 만에 탄수화물양의 3배 이상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게 되면 더 많은 수분을 끌어들이게 됩니다. 따라서 폭식 후 체중계에서 나타나는 체중 증가에 있어 실질적인 체중은 대부분 수분입니다.
※ 폭식을 해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수분이 많다는 것이지 지방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대처방법
아래의 행동을 하면 과거의 체중으로 다시 빠르게 돌아올 수 있습니다.
- 폭식을 하고나서 체내에 저장된 탄수화물을 파워풀한 운동으로 소비시킵니다.
- 폭식을 하고 다음날 부터 칼로리를 며칠 동안 나눠서 하루 섭취 칼로리양을 줄입니다.
- 나트륨을 많이 먹은 경우 충분한 수분섭취로 소변으로 보내주거나 땀을 흘려줍니다.
그러나 폭식한 다음 날 다시 정신줄을 잡지 못하고 절제된 식단을 이어가지 못한다면, 실질적인 지방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결론
식단을 잘 지키다가 폭식으로 체중이 증가한 경우 탄수화물과 나트륨으로 인한 수분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고 이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식단을 유지하면 지방 증가를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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