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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더는 근육에 비해 약할까?

Evant 2015. 10. 2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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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더는 크기에 비해 힘이 약할까?


기능성 훈련 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부터 이런 말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예전의 전문가들은 '어차피 같은 근육운동이니 운동 열심히 하면 된다'


'치팅없이 정자세로 하면 파워리프터도 힘을 못쓴다'와 같은 대답을 내 놓았습니다..





답을 말해드리면.. 크기에 비해 약할수도 있습니다.


근육(Muscle)은 근력(Strength)을 결정짓는 필요충분 조건이 아닙니다




근육량이 많이지면 근력이 증가 하는 것인 사실이지만


근력은 근육량으로만으로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작은 운동선수보다 힘이 약할 수도 있습니다




NSCA에선 근력을 결정짓는 요소


신경조절

근횡단면적

근섬유  배열상태

근육 길이

관절각

근수축속도

관절각속도 및 신체크기 등등

다양한 생체 역학적 요인들을  지목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신경'을 주목하였는데


운동을 처음 하는 분들은 시작하게되면 운동능력 향상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고 중량증가도 빠르다.


그 운동을 한 단기간에 근육이 생겨서가 아니라 신경 자극에 의해


원래 가지고 있던 근육들을 활성화 시킨 결과 이다


이미 근육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용을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근횡단면적은 근력량 자체를 의미 합니다


신경이 활성화 된 상태에서 근육이 붙고 거기에 맞춰 근력이 증가한다




팔다리가 짧을 수록 각이 짧아 지기 때문에 같은 근육량을 가지고 중량을 더 잘들 수 있다


근육량은 같지만 체중이 늘어나면 체중대비 근력이 약해진다


지못미...




이렇게 떄문에 NSCA는


근육(크기)를 키우는 훈련과 근력(힘)을 키우는 훈련을 분리시켜 설명하고 있다.


근육을 키우기 위한 훈련은 저중량 고반복 이다.


근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을 고중량 저반복 이다.




역도선수와 보디빌딩 선수를 대상으로 얻을 결과라고 합니다


고중량 저반복을 하다보면 더 큰 힘을 쓰기 위해 근섬유 중에서 깊은 곳에 위치한 근원 섬유를 자극한다


저중량 고반복을 하는 보디빌딩 선수의 경우는 근원섬유를 감싸고 있는 근형질이 부푼다







고중량 저반복의 경우 크기변화는 미미한 대신 근력증대가 두드러 지고


저중량 고반복의 경우 근력 증가보다 크기변화가 크게 나타난다





다시 말해 5RM 이하의 고강도 저반복 복합관절 운동운동은 주로 신경계에 영향을 준다


10RM 정도의 중강도를 사용하면 근육량을 늘리는 쪽으로 바뀐다




작은 체구 임에도 큰 힘을 쓰는 사람들은 근원 섬유를 자극해 '신경'이 발달한 것이다.





저도 예전에는 잘못알고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책도 읽고 하면서 알게 되었죠


정리하자면


고중량 저반복 = 벌크(X)  ,근력(O)


저중량 고반복 = 데피(X)  ,벌크(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