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레깅스나 카프 슬리브를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이 사용하십니다. 오늘은 이러한 압박을 주는 컴프레서 제품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컴프레서의 종류

컴프레서는 기본적으로 신축성이 있는 타이트한 재질로 되어 있어 압박을 줄 수 있는 제품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원래는 의료용으로 림프부종 같은 붓기를 제거하고 급성 염증을 제어하기 위해 압박 스타킹이나 압박 붕대가 사용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운동이나 재활을 하는 데에도 컴프레서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중에서 바지처럼 입을 수 있는 종류를 레깅스나 타이즈라고 부르는데, 원래는 레깅스가 아웃웨어, 타이즈가 이너웨어 느낌이었으나 요즘은 큰 구분 없이 운동복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슬리브는 원통 형태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종아리나 무릎에 착용하는 형태의 제품을 카프 슬리브(Calf Sleeve), 니 슬리브(Knee Sleeve)라고 합니다.

 


컴프레서의 장점

첫 번째: 혈액순환

러닝을 하게 되면 하체로 많은 양의 혈액이 순환하게 됩니다. 심장에서 다리 쪽으로 피가 내려가는 것은 쉽지만, 다리에 있는 피를 다시 심장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중력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이 힘은 심장의 힘과 다리 근육의 수축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레깅스나 카프 슬리브를 착용하면 근육을 압박해 주어 혈액이 더 효과적으로 순환되도록 도와줍니다.

두 번째: 안정성

특히 관절까지 감싸는 니 슬리브는 관절의 뒤틀림이나 강한 힘을 견디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농구 선수들이 많이 착용하며, 트레일런에서도 자주 사용됩니다.

세 번째: 회복 (리커버리)

운동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착용하고 있으면 쿨다운을 도와주어 붓기 예방이 가능하고, 근육통 등의 회복도 빨라질 수 있습니다. 이는 꾸준한 운동을 더 수월하게 해줍니다.

네 번째: 보온성

추운 겨울에 맨살을 드러내는 것보다 가볍고 얇은 소재의 컴프레서로 충분히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컴프레서의 한계

이처럼 좋은 효과가 있는 컴프레서도 모든 선수들이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 언급한 효과는 이론적으로는 맞지만, 그 효과에 있어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카프 슬리브가 이론적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산소 섭취량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실제 운동 퍼포먼스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컴프레서의 무게를 줄이고 가볍게 뛰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부상의 위험이 있거나 리커버리를 위한 훈련이 아니라면 꼭 착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타이트하게 잡아준다고 효과가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타이트하지 않고 편안한 압박을 제공하는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