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단백질 보충제와 자연식의 효과를 비교한 논문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NASM이라는 스포츠 의학 학회에서는 1일 단백질 섭취를 체중 kg당 2.2g 권장하고 있는데요, 80kg인 사람은 176g의 단백질 섭취를 해야 되고 닭가슴살만으로 단백질 섭취량을 채우려면 닭가슴살이 보통 100g당 23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대략 760g의 닭 가슴살을 섭취해야 합니다. 닭가슴살만으로 단백질 섭취량을 채우기 힘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단백질 보충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충제를 먹는 거보다 자연식으로 먹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이 되어 논문을 찾아보았습니다.
자연식 vs자연식+보충제
운동을 병행하며 자연식으로만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과 자연식과 보충제를 함께 섭취한 그룹을 대상으로 근력, 근지구력, 체성분, 심혈관 기능, 배고픔, 식욕 등을 비교한 연구입니다.
- 두 그룹의 일일 단백질 섭취량은 동일하게 유지되었습니다.
- 자연식 그룹은 모든 끼니를 식품으로 섭취하고 보충제 그룹은 절반의 식사를 단백질 보충제로 대체하였습니다.
이를 16주간 진행한 결과, 두 그룹의 근력과 근지구력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체성분의 비교 역시 두 그룹 모두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으며, 심혈관 기능의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는 두 그룹 모두 줄어들었습니다. 배고픔과 포만감은 두 그룹에서 비슷하게 측정되었지만, 식욕은 자연식 그룹에서 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이 연구 결과로부터 단백질 섭취를 자연식으로만 해결하는 것보다 웨이 프로틴 등의 단백질 보충제를 통해 어느 정도 단백질을 보충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 연구는 보충제 회사가 아닌 스키드모어 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어 상업적 장난질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
- 자연식 vs 자연식+보충제에서는 근력, 근지구력등 포만감 정도까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직 보충제만 먹는다면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지 모릅니다.
- 보충제가 먹기 편하기 때문에 너무 의존하게 되면 식사를 안 먹게 될 수도 있습니다.
결론
자연식으로 단백질을 채우는 것도 좋지만 먹기 힘들거나 시간이 없다면 보충제로 일부 대체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보충제에 너무 의존해서 모든 끼니를 보충제로 먹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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