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라톤을 목표로 하는 장거리 러너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러닝 이코노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러닝 이코노미란? 러닝 이코노미의 본래 의미는 특정 속도로 달릴 때 필요한 산소의 양을 나타냅니다. 최대 산소 섭취량(VO2max)은 우리가 섭취하고 소화할 수 있는 최대 산소의 양을 의미하며, VO2max가 클수록 좋습니다. 반면, 러닝 이코노미는 필요한 산소량을 표시하므로 작을수록 유리합니다. 즉, 같은 페이스로 달리면서 더 적은 산소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몸이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같은 페이스로 훨씬 더 오랫동안 달릴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VO2max는 배기량, 러닝 이코노미는 연비에 해당합니다. 또다른 비유로는 VO2max가 치타..
오늘은 최대 산소 섭취량, 즉 VO2max라는 용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대 산소 섭취량(VO2max)은 무엇인가? V는 Volume, 양을 뜻합니다. O2는 산소입니다. 즉, VO2라는 것은 우리가 마시는 산소의 양을 말합니다. 폐활량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폐활량은 최대한 들이마실 때 또는 최대한 내뱉을 때 그때의 공기량을 뜻하며, 단순히 최대 크기를 의미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심장이 뛰는 것과 폐활량은 크게 관계가 없습니다.우리가 공기를 마시게 되면 그 안에 산소가 대략 20% 가량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내뱉는 공기에는 산소가 약 15% 들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들이마시고 내뱉을 때 5%의 차이 만큼 산소를 섭취한 것입니다. 그 산소의 양이 VO2가 됩니다. 최대한 힘든 상태에서 최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