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보조제가 존재하는 가운데, 특히 카페인과 크레아틴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카페인은 심폐 기능을 개선하고, 크레아틴은 근력 운동에서의 효능이 입증되어 왔습니다. 이외에는 시트룰린 정도가 구기종목이나 인터벌성 운동에 도움된다는 효능이 있습니다. 수많은 운동 관련 보조제 중에 검증된 것은 위에 나온 것들 뿐입니다. 최근에는 아슈와간다가 운동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카페인의 경우 마라톤 같은 긴 장거리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아슈와간다?아슈와간디(ashuagandha)는 인도 전통 의학인 아류르베다에서 사용되는 허브입니다. 야유르베다에서 수세기 동안 남성 호르몬과의 연관지어 판매되어 왔지만 최근에..
우울증은 요즘 '마음의 감기'라고 할 만큼 흔한 질병이 되었습니다. 약물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지만, 1990년대부터 여러 연구를 통해 운동이 우울증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운동이 우울증 개선에 좋을까요? 각 운동의 종류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있을까요? 2024년 영국 의학 저널(BMJ)에서 발표된 대규모 메타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존의 연구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운동과 우울증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구는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https://www.bmj.com/content/384/bmj-2023-075847연구의 주요 내용 이번 연구는 다양한 운동 종목이 우울증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성별과 나이별로 분석했습니다. 신뢰성..

달리기와 자전거는 모두 유산소 운동이지만 어떤 운동을 해야 할지 고민일 때가 있습니다. 목표에 따라 크게 체중감량과 근육발달로 나누어 봤을 때 어떤 것을 해야 좋을지 알아보고 각 운동을 잘하기 위한 보조 운동도 알아보겠습니다. 하체 각도의 차이로 인한 하체 근육 발달 일반적으로 달리기에서 힘을 가하는 타이밍은 발구름 단계입니다. 이때 무릎의 각도는 거의 펴진 상태에서 130도에서 140도 정도까지 굽혀집니다. 이는 스쿼트로 비유하면 쿼터 또는 하프 스쿼트에 해당합니다. 스프린터 같은 단거리의 경우에는 훨씬 넓은 각도에서 움직입니다. 반면 자전거를 탈 때는 무릎이 70도에서 140도까지 굽혀지며, 이는 풀 스쿼트에 해당합니다. 이로 인해 자전거는 허벅지 대퇴사두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어 근육 발달이 더 ..
러닝을 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러너스 하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적절한 한국어 표현이 없어서 우리도 그냥 '러너스 하이'라고 부르는데요. 러너스 하이는 달리기하는 사람이 느끼는 황홀하고 행복하며 이루 말할 수 없이 상쾌한 쾌감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 느낌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다르게 경험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러너들이 달리기 후 느끼는 상쾌한 기분이 과연 러너스 하이인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러너스 하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러너스 하이?러너스 하이라는 단어는 1979년 심리학자 맨델이 '달리기 애호가들이 느끼는 도치감'이라는 뜻으로 처음 사용했습니다. 이름이 붙여지게 되기 이전부터 인간은 달리기를 통해 느끼는 무언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