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요즘 '마음의 감기'라고 할 만큼 흔한 질병이 되었습니다. 약물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지만, 1990년대부터 여러 연구를 통해 운동이 우울증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운동이 우울증 개선에 좋을까요? 각 운동의 종류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있을까요? 2024년 영국 의학 저널(BMJ)에서 발표된 대규모 메타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존의 연구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운동과 우울증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구는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https://www.bmj.com/content/384/bmj-2023-075847연구의 주요 내용 이번 연구는 다양한 운동 종목이 우울증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성별과 나이별로 분석했습니다. 신뢰성..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야외 활동할 때 공기의 질에 대해 거의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황사로 인해 뿌옇게 보이는 정도만 아니면 날씨 외에는 러닝에서 고려할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공기의 상태를 생각하며 뛰어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있을 때 어떻게 러닝을 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미세먼지란? 예전에는 미세먼지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총먼지를 뜻하는 TSP(Total Suspended Particles)를 대기환경 기준으로 삼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10㎛ 이하의 미세먼지와 2.5㎛ 이하의 초미세먼지 기준이 추가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1㎛는 0.001mm에 해당하며, 미세먼지의 농도는 ㎍/m³로 표시됩니다. 미세먼지가 나쁜 이유? 보통 어떤 불순물이나 ..
이 글에서는 허리 통증 재활과 예방에 관련하여 수십 건의 논문을 연구한 세계적인 전문가이자 교육자인 스튜어트 맥길 박사가 제시한 건강한 허리를 위한 다섯 가지 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자세의 변경 맥길 박사는 허리 통증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지침이 한 자세로 오래 머무르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자동차 타이어처럼 전체적으로 마모되도록 자주 자세를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맥길 박사는 최소 50분마다 일어나서 기지개를 펴주고 몇 분 동안 걷는 것을 권장합니다. 2. 오래 앉은 상태에서의 운동 피하기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척추는 앞으로 구부러져 뒤쪽이 늘어나고 디스크에 압력이 가해집니다. 이 상태에서 곧바로 운동을 하게 되면 디스크가 삐져나오거나 척추에 큰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또한..
종종 다리를 올리고 벤치 프레스하는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리를 올리고 해도 되는지 근성장에는 어떨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리올리고 벤치프레스 VS 다리 내리고 벤치프레스 1RM의 60% 중량으로 8회 반복 횟수를 수행했습니다. 그 결과 거의 모든 부위의 근육이 다리를 올리고 했을 때 더 높은 근육 활성화가 나타났습니다. 결과의 원인은 불안정성으로부터 설명합니다. 몸이 견고하지 않으니 사용되는 온몸에 힘이 들어가면서 근육들이 활성화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저런 불안정한 상황에서 근육의 출력을 얼마나 뽑아낼 수 있냐는 것입니다. 위의 1RM의 60%는 15회 이상할 수 있는 중량인데 8회만 반복했다는 것은 근육의 최대 출력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다리를 내리고 안정적인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