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열심히 운동해도 상체가 넓어지지 않을까?” 흔히들 어깨 운동만 열심히 하며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 등 소근육에 집중하는데, 사실 상체의 전체적인 ‘프레임’을 키우려면 가슴과 광배근을 제대로 활용해야 합니다. 특히 광배근이 발달하면 역삼각형 체형을 만들 수 있어, 상체를 크게 보이게 하죠.1. 어깨만 키운다고 상체 프레임이 커지는 건 아니다어깨(삼각근)는 상체를 넓어 보이게 하는 요소 중 하나지만, 규모가 작은 소근육에 속합니다. 옷을 입었을 때 진정한 ‘넓은 등판’ 느낌을 내려면, 골격을 이루는 가슴(전면)과 등(후면)이 더 크게 발달해야 합니다.가슴: 상체의 전면적을 채우고, 큰 근육군이라 부피감이 빠르게 드러남등(광배근): 후면적을 차지하는 핵심 골격 근육으로, 등판을 크게 넓혀 역삼각형 몸을 완..
근력 운동을 시작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만의 운동 프로그램을 구성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등, 어깨, 가슴, 팔, 하체 등으로 나누고, 복근이나 코어 운동을 추가하기도 하지만, 엉덩이는 그 위치가 애매한 부분입니다. 엉덩이는 몸에서 가장 큰 근육 중 하나로, 루마니안 데드리프트나 스쿼트와 함께 하체 운동에 포함되기도 하며, 때로는 등 운동으로도 분류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엉덩이를 단독으로 다루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나 엉덩이 발달에 신경 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특히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엉덩이가 볼록해지면 전체적인 몸매 라인이 더 선명해지고 근육질로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엉덩이를 기르려는 분들이 프로그램을 짤 때 고려해야 할 점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엉덩이에 자극을 주기 힘든..
우울증은 요즘 '마음의 감기'라고 할 만큼 흔한 질병이 되었습니다. 약물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지만, 1990년대부터 여러 연구를 통해 운동이 우울증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운동이 우울증 개선에 좋을까요? 각 운동의 종류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있을까요? 2024년 영국 의학 저널(BMJ)에서 발표된 대규모 메타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존의 연구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운동과 우울증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구는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https://www.bmj.com/content/384/bmj-2023-075847연구의 주요 내용 이번 연구는 다양한 운동 종목이 우울증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성별과 나이별로 분석했습니다. 신뢰성..
러닝을 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러너스 하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적절한 한국어 표현이 없어서 우리도 그냥 '러너스 하이'라고 부르는데요. 러너스 하이는 달리기하는 사람이 느끼는 황홀하고 행복하며 이루 말할 수 없이 상쾌한 쾌감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 느낌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다르게 경험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러너들이 달리기 후 느끼는 상쾌한 기분이 과연 러너스 하이인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러너스 하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러너스 하이?러너스 하이라는 단어는 1979년 심리학자 맨델이 '달리기 애호가들이 느끼는 도치감'이라는 뜻으로 처음 사용했습니다. 이름이 붙여지게 되기 이전부터 인간은 달리기를 통해 느끼는 무언가가..